‘헐크’ 마크 러팔로가 직접 비교했다…“테슬라보다 기아 전기차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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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으로 유명한 배우 마크 러팔로가 테슬라의 차량 품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기아 전기차를 높게 평가했다.

러팔로는 최근 자신의 X 계정에서 미국 자동차 안전당국의 테슬라 관련 조사 소식을 공유하며 차량 품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러팔로 “기아 전기차가 훨씬 낫다”

러팔로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예비조사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테슬라가 완성도 높은 차량은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기아 전기차와 테슬라를 모두 운전해봤다며 두 차량을 직접 비교한 경험을 언급했다.

그의 평가는 기아 쪽에 더 긍정적이었다.

러팔로는 기아 전기차가 테슬라보다 더 좋은 차라고 평가하면서 차량의 전반적인 느낌도 훨씬 고급스럽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 당국, 테슬라 서스펜션 조사

러팔로의 발언이 나온 시점에도 미국에서는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과 관련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약 120만 대를 대상으로 전방 서스펜션 부품이 차량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관련 신고가 156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부품이 주행 중 떨어질 경우 차량의 조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당국이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예비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제조상 결함이 존재하는지와 구체적인 안전 위험이 있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테슬라와 러팔로 사이에는 무슨 일이?

러팔로와 테슬라의 관계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와 현재의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러팔로는 과거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면서 비교적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머스크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그의 입장도 달라졌다.

특히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를 둘러싸고 두 사람의 견해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

정치적 입장에서도 머스크와 대립

러팔로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반면 머스크는 같은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머스크가 당시 정치권에 2억7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정치적 입장 차이도 크게 부각됐다.

이 때문에 이번 러팔로의 테슬라 비판 역시 단순한 차량 사용 후기를 넘어 머스크와의 오랜 공개적인 갈등 관계 속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 내 관심도 커지나

테슬라는 오랫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시장을 이끌어왔다.

그런 가운데 미국 유명 배우가 직접 테슬라와 기아 전기차를 비교한 뒤 기아 차량에 더 높은 평가를 내렸다는 점은 한국 전기차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대목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유명 인사의 공개적인 긍정 평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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